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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정보

대출금리를 결정하는 요인 (자금조달금리, 대출기준금리, 예대금리차)

by 공유바로 2023.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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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금리를 결정하는 요인

대출금리를 결정하는 요인인 자금조달금리, 대출기준금리, 예대금리차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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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금리에 대한 이해
대출금리! 아는 만큼 대출 선택이 쉬워집니다!

대출금리 결정 요인 (자금조달금리, 대출 기준금리, 가산금리)
여신 실행 시 대출금리는 각 은행별로 자금조달금리에 각종 원가요소와 마진 등을 반영하여 자율적으로 산정하고 있습니다.
여신 실행 이후 대출금리는 대출 기준금리의 변동과 거래실적(부수거래 감면금리) 등을 반영하여 변경됩니다.
향후 발생할 대출금리 변동 적용 기준을 명확하게 표시하기 위해 대출약정서 등에는 일반적으로 "잔액기준 COFIX + 1.3%", "CD 금리 + 1.7%" 등과 같이 대출 기준금리와 가산금리의 합으로 대출금리가 표시되고 있습니다.

대출 기준금리별 변동 추이
대출 기준금리별 변동 추이(출처: 은행연합회)

자금조달금리
대출 시 은행이 필요한 자금을 시장에서 신규로 조달할 때 지불해야 하는 금리(시장금리)를 의미하며, 대표적으로 금융기관이 발행하는 만기별 금융채 금리 등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대출 기준금리와 자금조달금리가 상이하여 대출 기준금리가 변동하더라도 자금조달금리가 동일하다면 여신 실행 시 대출금리에는 이론적으로 영향이 없습니다.
반면, 이미 실행된 여신의 대출금리는 금리변동주기 도래 시 대출 기준금리의 변동을 반영하여 조정됩니다.

대출 기준금리
변동금리대출의 대출금리 변동 시 기준이 되는 금리 등을 의미하며, 은행은 COFIX, 금융채·CD 금리 등 공표되는 금리를 대출 기준금리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은행의 대표적인 대출 기준금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COFIX : 은행연합회가 국내 주요 8개 은행들의 자금조달 관련 정보를 기초로 산출하는 자금조달비용지수로서 "신규취급액기준 COFIX", "잔액기준 COFIX", "신 잔액기준 COFIX", "단기 COFIX"로 구분 공시됨(세부내용은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 홈페이지 COFIX 개요 참조)

CD 금리 :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하는 양도성 예금증서(CD, Certificate of Deposit)의 유통수익률로서 3개월 CD 금리가 대표적인 단기 기준금리임

금융채 금리 : 금융기관이 발행하는 무담보 채권의 유통금리로서 민간 신용평가기관이 신용등급별, 만기별로 발표

가산금리
가산금리란 대출 기준금리와 더불어 대출금리를 구성하는 리스크프리미엄, 유동성프리미엄, 신용프리미엄, 자본비용, 업무원가, 법적비용, 목표이익률, 가감조정 전결금리 등을 의미합니다.

대출금리 체계의 합리성 제고를 위한 모범규준에 따른 대출금리 결정 체계

대출금리 체계의 합리성 제고를 위한 모범규준에 따른 대출금리 결정 체계
가산금리 체계

가산금리를 구성하는 주요 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 리스크프리미엄 : 자금조달금리와 대출 기준금리 간 차이 등
- 유동성프리미엄 : 자금재조달의 불확실성에 따른 유동성리스크 관리비용 등
- 신용프리미엄 : 고객의 신용등급, 담보 종류 등에 따른 평균 예상 손실비용 등
- 자본비용 : 예상치 못한 손실에 대비하여 보유해야 하는 필요자본의 기회비용 등
- 업무원가 : 대출취급에 따른 은행 인건비·전산처리비용 등
- 법적비용 : 보증기관 출연료와 교육세 등 각종 세금
- 목표이익률 : 은행이 부과하는 마진율
- 가감조정 전결금리 : 부수거래 감면금리, 은행 본부/영업점장 전결 조정 금리 등

 

예대금리차

예대금리차란 예금이자율과 대출이자율 간의 차이를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은행에서는 예금을 받아서 이를 대출로 전환하여 대출 이자 수익을 창출합니다. 이 때, 예금 이자율보다 대출 이자율이 높게 설정되어 있으면 예대금리차가 발생합니다.

예대금리차는 은행의 이윤을 창출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예금 이자율과 대출 이자율은 경제 상황이나 시장 상황 등에 따라 변동되기 때문에, 예대금리차 역시 변동적입니다. 이에 따라 예금자나 대출자의 이자 수익이나 부담도 영향을 받게 됩니다.

한국의 은행들은 예금 이자율과 대출 이자율을 다르게 설정하고 있어서 예대금리차가 존재합니다. 각 은행마다 상황에 따라 예대금리차가 변동할 수 있으나, 보통은 대부분 예금 이자율이 대출 이자율보다 낮게 설정되어 있습니다.

아래는 2022년 9월 기준으로 대표적인 한국 은행들의 예금 이자율과 대출 이자율, 그리고 예대금리차를 나타낸 것입니다. (참고로, 이자율은 연이율 기준입니다.)


국민은행: 예금 이자율 0.4%, 대출 이자율 2.2%, 예대금리차 1.8%
우리은행: 예금 이자율 0.4%, 대출 이자율 2.4%, 예대금리차 2.0%
신한은행: 예금 이자율 0.4%, 대출 이자율 2.3%, 예대금리차 1.9%
농협은행: 예금 이자율 0.35%, 대출 이자율 2.1%, 예대금리차 1.75%
하나은행: 예금 이자율 0.4%, 대출 이자율 2.4%, 예대금리차 2.0%


은행들은 경제 상황이나 시장 상황 등에 따라 예금 이자율과 대출 이자율을 조정하므로, 최신 정보는 해당 은행의 공식 홈페이지나 영업점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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